제텔카스텐(Zettelkasten)

제텔카스텐이 뭐지?

사하 沙河 2026. 8. 18. 17:29

메모지가 많이 붙은 벽을 바라보는 사람 뒷 모습(픽사베이 제공사진)
by 픽사베이

 

제텔카스텐(Zettelkasten).

처음 들으면 사람 이름 같기도 하고, 무슨 거창한 이론의 이름 같기도 하다.


그런데 뜻은 의외로 단순하다.

독일어로 Zettel은 쪽지나 메모, Kasten은 상자.
말 그대로 하면 ‘메모 상자’다.

생각나는 것을 작은 종이에 하나씩 적고, 그 메모들을 모아두는 방식이다.

 

그런데 그냥 메모를 모으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제텔카스텐에서 중요한 것은 메모의 양보다 메모와 메모 사이의 연결이다.

오늘 적은 생각 하나가 예전에 적어둔 생각과 이어지고, 전혀 다른 주제로 적었던 메모가 어느 날 한곳에서 만난다.

 

그래서 제텔카스텐은 잘 정리된 노트라기보다
생각이 쌓이고, 서로 연결되면서 다른 생각을 만들어내는 공간​에 가깝다.

 

나도 한동안 잊고 있었던 이 메모 방식을 다시 꺼내보려고 한다.

일단, 한 장부터.